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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장애의 정의
자녀의 성장과정에서 비록 서툴지만 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고, 후에 초보적 수준이지만 말과 언어를 통해 부모와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게 되면 부모 입장에서는 감탄과 흥분을 느끼게 하는 발달적 사건으로 이를 받아들이게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말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고, 의사소통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교환하며 생활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있어 이 같은 구어와 언어의 발달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고 다양한 양상을 나타낸다. 어떤 아동들은 발달규준보다 앞서는가 하면 발달규준에 준해서 언어발달을 보이는 아동들도 있다. 그린데 어떤 아동들은 발달규준을 따르지 않고 지체되며 일반적이지 않은 언어적 단계로 발달함으로써 주목을 받기도 한다.
이렇듯 구어나 언어의 발달 양상 및 그 정상 범주는 광범위하다. 그런데 유전적(Uffen, 1997; Yairi, 1998) 및 인지적 결함과 정신지체, 청력손실, 행동장애, 구어 기관의 구조적 비정상, 결핍된 환경, 호흡기관 ․ 발성기관 ․ 조음기관 등 신체적 손상(Wang & Bacon, 1997; Hall et al. 2000), 외상성 뇌손상, 구어근육 마비, 비정상적인 두개 및 안면, 아데노이드 비대, 심각한 미숙아, 청력처리 과정의 장애(Briscoe, Gatherole, & Morland, 1998; Cucase & McFarland, 1998; Heward, 2007: 249), 신경근육 손상 등 신경학적 이상 등이 원인이 되어 말과 언어장애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미국에서는 언어장애(language disorder)라는 용어 대신에 의사소통장애(communication disorder)라는 말을 학술적 공식 용어로 활용하고 있다. 즉, 미국 언어청각협회(The American Speech-Language-Hearing Association; ASHA, 1993)에서는 `개념 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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