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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수정
DNA분자로 구성된 유전인자가 모여 있는 것을 염색체라고 하는데, 인간의 염색체는 총 23쌍(46개)으로 형성되어 있다. 자녀는 염색체 각 쌍에 대해 부모로부터 각기 한 개
씩 염색체를 받게 되고, 이 과정에서 염색체 조합의 차이에 따라 기본적인 특성들에 차이를 보이게 된다.
생명은 여성의 난자와 남자의 정자가 결합하는 수정부터 시작된다. 출생 전부터 여성은 난자를 갖고 있는데, 약 400개가 가임기간 동안 성숙하여 배란이 된다(Samuels & Samuels, 1996).
성숙한 여성의 경우 28일 만에 한 개씩 난소에서 난자를 배출하는데, 음모의 수축운동으로 자궁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약 12시간이다. 그 도중에 정자를 만나면 수정이 되고 수정되지 못하면 월경이 되어 난자가 질 밖으로 나오게 된다. 남성의 정자는 사춘기 이후 고환에서 매일 100만 개 정도씩 생산된다.
1회 사정 시 배출되는 정자의 수는 약 1-5억 개 정도이며, 수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2억 개의 정자가 자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정자의 체내 생존기간은 48-72시간 정도이다.
수정이 되는 순간 성의 구분, 유전적 특성과 정상 여부 등 전 생애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발달적 특성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수정은 한 개의 정자와 한 개의 난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나 한 개의 난자가 이분되어 일란성 쌍생아로 성장하거나, 매우 짧은 기간에 두개의 난자가 방출되어 두 개의 정자와 만나 이란성 쌍생아가 되기도 한다.
수정과정에서 성의 결정은 23번째의 성염색체 쌍에 의해 결정된다. 즉, X염색체만을 지닌 난자와 X. Y두 종류의 성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정자의 결합에 의해서 태아의 성이 결정된다.
이론적으로 남아와 여아로 성이 결정될 확률은 50 : 50 이다. 그러나 Y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X염색체를 가진 정자보다 쉽게 난자와 결합하므로 수정 시 성비는 100 : 160정도로 남아가 훨씬 더 많이 수정된다.
그러나 수정 이후 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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