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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모교육의 역사 및 발전과정
우리나라의 경우도 서양과 마찬가지로 직접적으로 국가나 사회가 개입하여 체계적으로 부모를 교육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우나 구전과 문헌들을 통해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지켜야 할 지침들은 전수되고 있다.
서양 문화권에서는 태어난 아기를 0세로 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태어난 아기를 1세로 한다. 이는 엄마 뱃속에서 자란 열 달을 살아 있는 온전한 생명체로 인식하기 때문이며, 실제적 예는 태아의 발육과정을 소상하게 기술해 놓은 “동의보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의 많은 고서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이 생명을 소중히 하고 수태 순간부터 태아에게 관심과 정성을 들였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1) 근대 이전의 부모교육
조선시대 태교에서는 임부가 틀림없이 자기 수양을 통해 심신안정과 정서관리를 함으로써 태아의 심성이 올바르게 형성되고 발달하는데 작용한다고 보았다. 부모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언행을 조심하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부모의 정서를 순화시켜야 한다고 하였다. 유교윤리가 지배적이던 전통사회는 예로부터 효와 예의 유교적인 윤리를 바탕으로 한 가족관계를 중시하여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였다. “명심보감”에 이르기를 "귀한 아이는 매를 많이 주고, 미운 아이는 밥을 많이 주라."고하며 아동을 엄하게 교육할 것을 강조하고 "남자를 가르치지 않으면 장성해서 반드시 거칠어지고, 여자를 가르치지 않으면 장성해서 반드시 거칠고 솜…
조선시대 태교에서는 임부가 틀림없이 자기 수양을 통해 심신안정과 정서관리를 함으로써 태아의 심성이 올바르게 형성되고 발달하는데 작용한다고 보았다. 부모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언행을 조심하고,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여 부모의 정서를 순화시켜야 한…
김중권 역(1985). 사소절.
이상의 글에서 우리는 양반 계급의 임신의 최대 관문인 과거를 포기할 정도로 어린이 자신의 심성을 중시한 가정교육의 한 측면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