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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뢰벨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선을 추구한다고 믿었기에 인간신자연의 통합을 강조했다. 이런 관점에서 그는 어린이들이 타고난 본성을 자연스럽게 표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며 이 때 가장 중요한 도구가 바로 ‘유희와 놀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프뢰벨은 아이들이 놀이의 과정에서 본인의 생각, 욕구 등을 표현한다고 믿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을 모방하고 그것을 놀이하면서 사회화가 되고 문화적 과정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예전의 공교육이 책상에 앉아 주입식 강의를 듣고 암기를 주로 하는 방식이었다면 요즘의 공교육은 ‘놀이’를 가까이한 토론식발표식 방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보수적이고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공교육에도 이처럼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1등에만 목매달며 아이의 행복이나 가치관 형성, 인간성 회복 등을 등한시한 공교육의 결과는 더 이상 미래형 인재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기 때문일지 모른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는 어렴풋하게나마 깨닫고 있다. 책상머리 주입식 교육이 변화하는 시대에는 더 이상 맞지 않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인간의 성장 과정 중 유아기에 놀이를 통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전 생애에 거치게 될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놀이는 유아들이 즐겁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강제성 없이 자연스런 지식의 전달과 습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아기 시절, 이와 같은 놀이의 중요성을 일찍이 강조해 온 프뢰벨의 이론은 오늘날 유아교육에 뼈대를 이루고 있다. 프뢰벨이 처음으로 만든 유치원이라는 개념이 오늘날의 유아기 교육기관의 시초이며 심지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거실 책장에는 프뢰벨(그의 이름을 본따 지은 도서 브랜드명) 책들이 꽂혀 있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유희와 놀이를 통한 교육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오히려 지금 더 우리 생활 속에 녹아 있으며 현재의 교육에 주는 의미 또한 크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