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어의 어떤 발음이 어려운지 사례별로 제시해 봅시다.
- 중국인 학습자를 중심으로 -
Ⅰ. 논의의 필요성
외국어로서 한 언어를 배우는 과정은 모국어의 습득 과정과 다르며 그 어려움 역시 배가된다. 특히나 발음은 학습자가 특정 외국어를 학습하고 사용하는 데 있어 그 유창성과 언어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명시적인 외재적 표현이며 외국어 학습의 근본적인 목적이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발음’과 ‘발음 교육’의 필요성은 외국어 교육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기존 사용하던 언어, 즉 모국어가 가지고 있는 특성과 구조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있어서 일정 이상 간섭을 하며 오히려 발음을 하는 데 있어 다양한 오류를 발생케 하는데 이는 한국어 교육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중국어를 모국어로 둔 학습자들은 한국어를 학습하고 발음하는 데 있어 큰 장애를 겪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특히나 한국어 종성 발음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양한 오류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Ⅱ. 한국어 발음 오류
중국어 학습자들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를 학습하면서 보이는 종성 자음 발음 오류의 예시를 제시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꽃 [꼬], 셋 [세], 죽 [쭈] ② 돈 [동]
③ 물 [mu∂r]
④ 일주일에 [일주일레], 만들어야 [만들러야], 한 번에 [한 번네]
⑤ 3 [산]
앞서 제시한 다섯 가지의 종성 자음 발음 오류의 예시 가운데에서 ①의 경우는 회피에 의한 발음 오류의 양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인들은 단절음의 종성 발음에 있어 폐쇄음 발음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종성이 ‘ㄷ’, ‘ㄱ’ 이면 종성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류를 보여주는…
앞서 제시한 다섯 가지의 종성 자음 발음 오류의 예시 가운데에서 ①의 경우는 회피에 의한 발음 오류의 양상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