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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됨의 동기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부분의 부모들은 부모 노릇하는 것이 힘들지만 자녀를 두는 것이 모든 것을 희생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통적인 가치, 믿음, 성역할 고정관념에 의해 부모됨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자녀가 없는 부모, 자신의 선택에 의해 자녀를 갖지 않는 부모 등 자녀를 두지 않는 부모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부모들은 부모로서의 책임에 압도당하기보다, 자녀를 두지 않을 자신들의 권리를 존중받고 싶어 한다. 이와 같이 자발적으로 부모됨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의 사람들은 자녀를 낳음으로써 부모됨을 경험하고 싶어 하며 경험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자녀를 낳음으로써 부모가 되려 하는가 자연의 섭리 때문에, 가계 계승 때문에, 사회적 지위 획득의 목적 때문에 또는 심리적 안정 때문에 등등 부모가 되는 동기는 사람마다 다르며 다양하다. 부모됨의 동기는 부모의 심리적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부모의 자녀양육 태도를 결정하는 요인이기도 하다(Veevers, 1973). 부모가 자녀를 두는 부모됨의 동기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녀를 낳는다.
부모됨을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한다.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은 자연스럽지 않고 이기적이며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위반하는 것이라 본다. 자연의 섭리로서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부모들은 자녀를 갖지 않는 사람들을 이기적이라 생각하지만, 자녀가 없는 성인들도 어린 아동과의 활동이나 문제해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를 보면 자녀를 갖지 않는 사람을 이기적이라 평가하는 것은 편견이라 할 수 있다.
둘째, 노동력 확보를 위해 자녀를 낳는다.
부모됨의 전통적인 이유는 노동력 확보라 할 수 있다. 지금도 개발도상국에서는 노동력 확보를 위해 자녀를 출산하고 있다. 특히 자녀의 노동력이 높게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변 환경 때문에 영아 사망률이 높은 사회에서는 많은 수의 자녀를 낳는 경향이 있다.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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