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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됨의 동기
오늘날 자녀를 갖는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부부는 자녀를 낳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자녀를 낳아 기르기로 결정하는 데는 개인마다 특별한 생각이나 태도가 있다. 예를 들면, 부모가 됨으로써 사회적 승인을 얻을 수 있다든지 어른으로서의 지위가 확고해진다든지 또는 자녀가 배우자와의 친밀한 관계의 구체적 상징이기 때문이라든지 하는 이유가 있다. 라빈(Rabin, 1965)은 부모가 되는 동기를 다음 <표>와 같이 네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표> 부모가 되는 동기유형
첫째는 숙명적인 동기이다. 어떤 사람들은 자녀를 갖는 것이 그들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믿기 때문에 자녀를 갖는다. 이러한 동기를 가진 사람들은 인간이 생명의 창조를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믿기 때문에 피임을 하는 것은 신에 대한 죄가 된다고 믿는다. 숙명적 동기의 또 다른 형태는 자녀를 가짐으로써 가계가 이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 동기는 아직도 몇몇 가족이나 민족에게는 남아 선호로 존재하고 있다.
둘째는 이타주의적 견해에서 부모가 되고자 하는 동기이다. 이러한 연유로 많은 사람들이 아이를 갖거나 양자를 들이기도 한다. 부모가 되어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고자 하는 이타적인 바램과 욕구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는 자기도취적(narcissistic) 동기라고 할 수 있다. 자녀를 갖는 것은 자신의 위치를 표현해 주고, 아기를 갖기에 적당할 만큼 성인으로 성숙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점에서 자기도취적이라 할 수 있다. 자녀를 가짐으로써 성인대열에 속했다는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려는 욕구에서 출발한 이 동기는 모든 사람은 자녀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과 병행한다. 자신이 다른 사람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한 개인의 심리적 안정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넷째는 도구적(instrumental)인 동기로 부모가 되려고 하는 사람들은 자식이 부모를 대신하여 어떤 목적…
넷째는 도구적(instrumen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