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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94-142의 의의
일반적으로 어느 한 사회에서 인종이나 언어가 다른 아동들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들에게 교육의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교육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도 1970년대 이전에는 많은 일반 공립학교들이 특수아동의 취학을 합법적으로 거부할 수 있었다. 즉 특수아동들에게 일반아동들과 마찬가지로 교육의 기회를 부여할 법적 의무가 없었다. 따라서 정신지체나 정서장애 등의 명칭이 붙은 아동들은 격리된 특수학교나 기관 또는 분리된 학급에 배치되어 일반학급 또래나 교사들을 가까이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비교적 장애의 정도가 가벼운 학습장애아들도 일반학급에 머물러 있을 수 있었으나 특별한 교육적인 혜택을 받지 못했고 오히려 학습지진아(slow learner) 또는 학습실패아라고 여겨졌으며, 심지어 퇴학을 시키거나 정학을 시키기도 하였다. 시각장애, 청각장애, 또는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는 특수아동들은 특수학교나 기관에 배치되었다. 물론 영재아는 학교에서 거의 자신의 재능에 적합한 특수한 교육적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한 과정 중에서 민권운동,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 특수아동의 교육권 확보에 대한 법원의 판례, 사회적 의식의 고양 등의 결과로 1975년 미국 의회에서 전장애아교육법(Education for All Handicapped Children Act: EAHCA)인 PL 94 - 142가 통과되었다. 이 미국의 전장애아교육법은 역사에 있어서 교육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이 법은 특수아동 및 장애인들에게 다른 시민들과 동일한 권리와 특권을 부여하고자 하는 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고 할 수 있다. 전장애아교육법의 목적은 만 6세에서 21세에 해당하는 특수아동의 교육적 필요에 맞게 적절한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데 있으며, 장애아교육에 관련된 의사결정에 있어서 장애아동과 그들의 부모의 권리를 보호하며, 개별화교육계획안에 따라 장애아동을 최소제한 환경에서 교육을 하는 것이다. 이 법을 제정한 목적은 다음과 같다.
모든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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