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
저자:임건순
-목차-
머리말
줄거리
독후감
-머리말-
고대 중국에서는 유독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이 발달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잘 아는 성선설과 성악설을 비롯하여 성 선악 혼재설, 성무선악설, 성삼품설 등 그 종류가 매우 다양했죠. 흥미롭게도 그 이유는 춘추전국시대의 정치적 배경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기원전 8세기에서 3세기에 이르는 당시 중국의 수많은 나라는 강력한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이며 격동의 시기를 보냈죠. 그에 따라 각 나라의 왕들은 국력의 신장을 위해 더욱 많은 백성을 다스리고자 했고, 따라서 왕들은 인간의 마음을 설명해줄 수 있는 사상가들을 필요로 했습니다. 인간의 심리를 제대로 파악할 수만 있다면 많은 백성을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으리라는 심산이었던 거죠. 이윽고 전국 각지의 수많은 사상가는 저마다의 이론으로 인간을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른바 제자백가의 시대, 즉 수많은 학자와 학파들이 비로소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된 거죠. 오늘날 큰 화두로 남은 성선설과 성악설도 바로 이 시기에 등장한 본성론 중 하나입니다. 대체 그들은 인간을 무엇이라 설명했을까요 인간 본성을 둘러싼 제자백가의 목소리를 한데 담은 이건순의 제자백가: 인간을 말하다입니다.
-줄거리-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고대 중국의 본성론은 태생부터 정치적인 맥락 속에서 발달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선설과 성악설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작업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성선설은 피지배자의 논리로, 성악설은 지배자의 논리로 활용되기 쉽습니다. 먼저 성선설의 경우부터 살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