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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서단에 위치한 세네갈의 영토는 아프리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편에 속하는 국가이다. 게다가 나이지리아,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의 석유나 다이아몬드와 같은 천연 자원도 전무한 나라이다. 하지만 국가의 규모나 자원 보유 여부와는 별개로 세네갈은 서부 아프리카, 그리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 전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가들 중 하나이다. 세네갈을 보며 아프리카의 민주주의를 점 치곤 하는데 이 면모는 세네갈의 정치적 안정에서 드러난다.
1960년 독립 이후 초대 대통령인 레오폴드 세다르 생고르(Léopold Sédar Senghor)가 20년간 집권하였고, 1980년에는 같은 정당의 자신의 후계자 압두 디우프(Abdou Diouf) 대통령이 권력을 승계하면서 당의 정권을 이어갔다. 디우프는 2000년 선거에서 압둘라예 와데(Abdoulaye Wade)에 패배하자 깨끗이 정권에서 물러났다. 이처럼 세네갈은 독립 이후 반세기 동안 단 한 번의 쿠데타가 발생하지 않은, 아프리카에서 보기 드문 나라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유혈 사태 없이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해 왔다.
대부분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식민 세력에 의해 영토와 행정 분할…
참고문헌
Quinn, C. A and F. Ouinn. 2003. Pride, Faith and Fear: Islam in Sub-Saharan Africa. Oxford: OUP.
조홍식. 2011. 세네갈: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등불.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세계지역 종합연구협동연구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