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웹 3.0 열풍으로 뜨겁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글로벌 기업과 월 스트리트의 벤처캐피털이 앞다퉈 웹 3.0에 투자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인재들은 새로운 트렌드에 열광하며 웹 3.0 기업으로 이동하고, 위기감을 느낀 전통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비즈니스 모델의 탈바꿈을 시도 중이다. 이에 따라 전문 리서치 기관들은 웹 3.0 시장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1. 웹 3.0은 무엇인가.
웹3.0은 탈 중앙화된 블록체인 위에 투명하고 공개된 프로토콜과 토큰경제로 구동되는 가치 연결플랫폼을 의미한다.
웹 1.0은 인터넷 태동기 때부터 2000대 초까지 인터넷 기술을 이용해서 단순히 정적으로 구동되는 그린 웹페이지를 공개하고 사람들은 그 웹페이지에서 컨텐츠를 소비하였다.
컨텐츠는 대부분 텍스트 또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이후 웹 2.0은 인터넷 유저들이 직접 자기들의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하면서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블로그 같은 것들을 통해 일반인들의 컨텐츠 생산 참여가 광폭적으로 늘어난 계기를 만들었다.
우리는 현재 웹 2.0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앞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IT 서비스는 웹 2.0 시대의 산물이다. 웹 2.0에서 생성되는 무수한 데이터들은 거대 플랫폼 기업이 소유한다.
데이터는 사용자가 만들어냈는데 정작 돈을 버는 것은 거대 기업인 것이다.
사용자는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이 없고 따라서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부지기수이다.
웹 3.0은 이러한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이다. 웹 3.0은 누구나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경제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은 사용자가 만들어낸 데이터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가져가지 않는다. 데이터를 소유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콘텐츠 창작자…(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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