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강 불평등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적 개입 방법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포함하여 기술하시오. (10점)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은 단지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한 웰빙(wellbeing) 상태“라고 정의하고, 건강을 인류의 보편적인 열망이자 기본적 요구라고 강조한다. 화이트헤드(1990)는 건강 불평등을 “부유하거나 풍요로운 사람들보다 가난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람들이 질병과 장애를 가지고 있고 수명이 짧은 것과 같이 사회집단 간 건강결과에서 체계적으로 나타나면서 피할 수 있는 차이들”로 정의한다. 이런 의미에서 건강불평등은 소득, 젠더, 인종, 장애, 지역, 국적 등에 따라 집단 간에 체계적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하고 회피가능하며 불공정한 건강 차이로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건강은 타고난 체질이나 개인의 생활습관에 영향 받지만, 건강이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지 못해발생하는 건강 불평등은 환경의 격차가 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도한 노동시간과 노동강도, 양질의 의료서비스 혜택, 매일 고가의 영양 섭취, 어릴 때부터 건강한 생활습관 교육 등의 예처럼,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개인의 건강 수준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불합리한 환경은 개인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에 의한 정책적 개입으로 개선할 수밖에 없다. 세계보건기구 또한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 위원회(Commission on Social Determinants of Health)’에서 건강 불평등이 자연적 현상이 아니라 빈약한 사회정책과 프로그램, 불공정한 경제제도, 나쁜 정치가 결합된 결과물이며,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기인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건강불평등에 대한 정책적 개입의 수준은 건강불평등의 요인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즉, 근본적인 처방으로서 사회적인 불평등의 감소,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 폭로의 불평등 감소, 보건의료 혹은 사회복지 서비스를 통한 건강결과의 불평등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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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최윤경(2019). 간호학특론. 서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출판문화원. 여유진, 김수정, 구인회, 김계연(2007). 교육불평등과 빈곤의 대물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윤경, 안정원, 김금순(2018). 간호사의 문화역량, 문화간 의사소통역량, 병원의 문화역량지지가 외국인환자 간호 임상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 보건사회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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