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슬라예보 지젝의 주이상스, 2008년 금융위기에 대한 입장, 9.11 테러에 대한 비판 논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내용
1. 주이상스의 개념
주이상스는 고통 속의 쾌락같은 것을 말한다. 불가능한 쾌락이기도 하고 법률적 의미로 무언가를 소유하고 있고, 향유하는 측면을 뜻하기도 한다. 내 것으로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잠시 누리며, 향유하는 측면도 있다. 욕망의 또 다른 모습이고, 쾌락원칙을 넘어서고자 하는 것인데, 쾌락 원칙은 라캉에 의하면 상징계(현실)이다. 상징계 자체가 주체를 현실적인 쾌락의 충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머물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주체는 상징계에서 만족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그 너머로 가보려 하는데 그 너머는 금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불가능한 것들이다. 바로 이 불가능한 것들에 도전하는 것이 욕망이기 때문에 욕망의 운명이라는 것은 대단히 역설적이다. 라캉은 1960년에 주이상스와 쾌락 사이의 고전적인 대립을 발전시켰는데, 쾌락이 주체에게 할 수 있는 만큼 즐기라고 명령하는 법처럼 향유에 제한을 둔다면 주이상스는 이러한 쾌락원칙 너머에 있는 것이다. 주체는 향유하면서도 여기에 부과된 금지와 제한을 끊임없이 위반하려 한다. 그러나 쾌락 원칙의 위반에는 쾌가 아니라 주체가 견딜 수 없는 양만큼의 불쾌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