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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에는 자녀 독립 후 부부만 살아가는 시기가 길어지므로 부부간의 관계가 달라질 것이고 또 그만큼 부부관계의 의미가 현재보다 더 중요해질 것이다. 따라서 부부간 소통을 통한 친밀한 관계 형성이 가정생활설계의 주요 과제가 되고 백세시대에 민주적이고 평등한 부부간 역할분담이 일상적인 가족문화로 정착될 필요가 있다.
맞벌이 보편화 시대에 양성평등한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성의 가족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 여성과 가족역할을 함께 분담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여성의 가족돌봄 부담이 경감되어 여성의 경력단절과 일, 가정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힘든 현실로, 여성의 경우 돌봄과 직장일을 함께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일과 생활의 균형을 취하기 어렵고, 남성의 경우 과중한 노동 부담이 가족역할 소외로 이어져 일과 생활 균형을 실현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러나 일과 생활 균형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삶의 필수적인 요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따라서 하나의 권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성미애, 송혜림, 조은숙(2019). 가족과 문화. 서울: KNOU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