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간은 누구나 아픈 기억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런 아픔을 지닌 공간이 바로 ‘오두막’이다. 너무 아파서 시간이 흘러도 잘 잊혀지지 않고 우리의 현재 삶까지를 갉아먹는 기억들. 누구에게나 있다. 그 오두막에는 무엇이 쌓여있을까? 기억을 하고 싶지 않고 잊어버리려 해도 살면서 문득 가슴을 파고드는 아픈 순간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쓰라린 기억도 오두막에 있다. 어린 시절 건강하지 못한 부모 아래서 받은 수많은 말의 상처도 거기에는 쌓여있다. 뒤틀리고 망가진 인간의 세상에서 가슴이 터지도록 아픈 기억들이 켜켜이 쌓여있다. 그런 아픔은 잘 잊혀지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