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스웨딘의 저녁은 오후4시에 시작된다를 읽고
이 책을 읽었던 때가 2xxx년 여름 어디쯤을 지나고 있을 때였다. 퇴근 후 정리되지 않는 하루 일과와 더위에 찌들어 늘어진 몸을 이끌고 학원을 가면, 지난 번 렛슨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내 준 과제는 한줄도 (안해온 것인지 못해온 것인지) 풀어오지 않은 채로 천연덕스럽게 앉아서 핸드폰에 얼굴을 쳐박고 미안함이라고는 단 일초도 보이지 않는 아이들... 그런 녀석들을 붙잡고 나가지도 않는 진도에 연연하며 뭐라도 스스로 해 보라고 짧은 문제라도 내주면, 한 시간 내내 잡담과 함께 궁금하지도 않는 질문을 늘여 놓기 일쑤...
그 시간들이 아까워 짬짬이 펴들기 시작했던 책이, 어느 틈엔가 녀석들에게 잔소리와 푸념 섞인 넋두리의 주제가 되었다. 안타까움. 부러움. 답답함...
이 책의 저자는 사회복지학을 강의하는 사회복지전문가라고 표현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정책’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역시 스웨덴이라는 복지선진국의 다양한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