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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주도형 사회복지와 민간주도형 사회복지
1601년 영국의 구빈법에서부터 국가가 사회복지에 직접 개입하기 시작하였으나, 국가가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중심이 된 것은 역사가 그다지 길지 않다. 사회복지가 정책의 주요 관심사가 된 것은 19세기 말부터 시작된 `빈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발견, 사회복지가 단순히 빈곤층의 구제뿐이 아니라 다른 사회경제적 환경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에 대한 발견, 이에 따른 진보주의적 이념의 득세 등의 복합적 요인에 의한 것이다.
빈곤이 개인적인 책임보다 사회경제적 환경에 의한 것임이 밝혀짐에 따라 국가가 일정 부분 사회복지에 관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시장경제에 대한 방치가 궁극적으로 대공황까지 야기함에 따라 진보주의적 이념이 정책형성에 주도권을 잡게 되었고 정부주도적 사회복지제도가 활성화되면서 복지국가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러나 사회복지서비스에 국가가 중심이 되는 것에 대한 반대주장은 이보다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