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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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약 우리가 천국에 산다면 행복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천국행복을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에 달렸다. 그런데 이 질문은 행복의 객관적 조건은 존재하는지, 아니면 행복은 주관적 만족으로 성취되는지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
천국이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를 포함해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근심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으며, 건강과 불로장생이 보장되어 매일 즐겁고 재미있는 일만 만끽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정의 내려 보자. 아마도 이러한 정의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천국에 대한 일반적인 생각일 것이다. 만약 이 개념과 일치하는 그런 세상이 존재하고 거기서 살 수 있다면, 인간의 행복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이 개념은 스스로 논리적 모순을 가지고 있어 그런 세상은 존재할 수 없다. 근심 걱정의 부재가 곧 행복이 아니다. 행복은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이다.
행복의 반대 개념인 불행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행복이란 개념 자체도 존재할 수 없다. 행복은 불행과 상호작용을 하며 존재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