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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와 글쓰기 능력 간의 연관성
제출지 : 김은진
사실 읽는다는 행위 자체가 글쓰기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일이다. 무언가를 쓰는 행위는 곧 알아야 한다는 것이며,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것은 복잡한 장기기억망의 층을 모두 훑어 연관성이 있는 기억들을 불러와 순위를 세우고, 그 안에서 선택적인 문장을 작성 및 처음 의도한 대로 글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
그러나 고전을 읽는다는 일은 다소 다른 시선으로 해석해볼 수 있는 일이겠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고전은 아주 오랫동안 공감대를 형성해온 하나의 작품이다. 또한 인간은 본질적으로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공감해온 작품들이라면 지금은 물론 후대의 세대들도 공감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담고 있는 내용들일 것이다.
하나의 일례를 들어보자면, 서울대학교 명저 100선 추천서에서 성경, 코란, 불경이 빠지지 않는다. 물론 각 종교론자들이 그것의 유치를 위해 경쟁했을 수도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