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회환경으로서 지역사회
지역사회(community)는 지역공동체(human community)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인구 생태학 등과 같이 생물학적 용어에서 빌려 온 말이다. 그 기본 뜻은 생물의 어떤 종이 지역적 또는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한데 모여 생활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회 생태학에서도 인간의 삶의 지역성 공간성을 면 측면에서 다룰 때, 이 지역사회라는 말을 사용한다. 인간의 공동생활은 생물학적인 삶에 그치지 않고, 문화, 동일시, 상호작용을 통한 공동생활의 맥락에서 이루어진다. 이 같은 뜻에서 지역사회는 한 지역적 테두리에서 모여 사회 조직을 이루고 문화를 공유하며, 그 공동체에 대한 일체감을 지니는 삶의 터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커뮤니티(community)`를 `공동체로 볼 때는 지리적인 공간 속의 주민뿐만 아니라 친목회나 기관들의 협의회 같은 공동체 의식을 갖는 개인 혹은 기관들의 결합체도 포함되며, `커뮤니티(community)`를 `지역사회`로 볼 때는 `일정한 지리적 공간인 생활권 안에서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하여 공통된 이해관계, 문화 등을 형성하여 공통의 경험과 공동생활을 향유하는 일정 지역의 범위`로 정의한다. 이런 맥락에서 지역사회는 지리적 공간, 생활공간, 지역사회 주민, 조직, 상호작용에 의해 구성된다고 할 수 있다. 지역사회는 일정한 경계를 갖는 지역(지리적 공간), 사람들의 삶터(생활공간),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지역사회 주민), 지역사회 내에서 하위공동목표를 갖는 사람들의 집합체(조직),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를 공유하는 과정(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로스(Ross)는 지역사회를 지리적 공동체(geographic community)와 기능적 공동체(functional community)로 구분하였다.
지리적 공동체는 일정한 지리적 영역 내에 사는 사람들을 포함하는데, 동, 읍, 면, 시가 지리적 공동체에 해당된다. …
지리적 공동체는 일정한 지리적 영역 …
것을 전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