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분석심리학 이론의 등장
융(C. G. Jung)의 분석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이론은 과학적 사고에 길들여 있는 사람은 이해하기가 어렵다. 과학은 분과 학문의 줄임말이며 전문 영역이 분할된 학문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구체적인 어떤 것의 연구, 즉 긍정적인 과학이다. 철학이란 통일학, 전체학, 일반학, 보편학이므로 어떤 특정 대상이 아닌 통일, 전체, 일반, 보편에 대한 학문이다. 즉 아무것도 아닌 것의 연구이므로 부정적 과학(negative science)이라고 한다. 철학의 대상인 없는 것 또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란 인간의 오관으로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도, 냄새 맡을 수도, 맛볼 수도 없는 것이란 의미이므로 감각적 대상을 내포하고 있다. 감각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의미의 세계에서는 `참된 현실(real reality)`을 가리킨다.
의미의 세계는 육안을 통해 보는 감각 세계와는 달리 마음의 눈을 통해 감각 세계의 대상에 나타난 의미를 보는 세계이다. 참으로 있는 것이 분석심리학의 전일성, 전체성이므로 철학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심성이나 본성은 전체로서 드러나기 때문에 전일성이나 전체성은 심성이나 인간의 본성으로 간주된다. 분석심리학을 전체성 심리학 또는 심성심리학(seelenpsychologie)이라고도 한다.
융도 한때는 정신분석에 심취했었으나 프로이드와 결별하고 새롭고 정교한 분석심리학을 만들었다. 분석심리학은 무의식과 의식의 변증법적 관계에 초점을 둔 상징적 이론이다. 또한 정신(psyche)을 자기규제체계로 보고 정신의 기능은 살의 전부를 자각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여야 한다고 보았다.
융은 이미 1916년에 치료 과정의 일부분으로 예술매체를 사용할 수 있음을 밝혔다. 특히 춤, 동작, 그림 그리기, 찰흙 작업 또는 모든 예술매체를 사용하여 클라이언트를 돕는 사회복지사에게는 유용한 이론이다.
융은 인간의 본질은 정신의 전체성에 있다고 하며 모든 생물…
융은 인간의 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