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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계와 인간행동
문화는 사회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성격(personal)에 영향을 미친다. 일정한 사회 속에서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 간에는 공통된 문화의 영향으로 인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사한 성격적 특징을 지닌다. 이는 문화가 사회화를 통하여 성격 형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성격의 형성에 사회문화적 환경은 매우 중요하며 국민성, 또는 민족성 등도 어떤 문화적 속성이 성격에 반영된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단일 민족으로서 동질적 문화를 지닌 사회에서는 성원 간에 유사한 기본적 성격이 두드러지는 반면 미국과 같이 다인종, 다민족적인 복합적 사회에서는 공통된 기본적 성격을 찾기가 어렵다.
성격과 문화의 관계를 파악함에 있어서 파슨즈는 구조기능론적 관점에서 사회를 이루고 있는 네 가지 체계는 문화, 사회, 성격, 유기체 체계 등이며 문화체계는 성격체계를 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성격이 문화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성격은 복합적 총체이므로 여러 다른 요인들에 의해 서로 영향을 받는다. 문화체계와 성격의 관계를 아래의 그림으로 도표화하였다.
`그림` 문화와 성격의 분석 패러다임
문화적 차이에 따른 다양한 성격 형성에 대한 흥미 있는 연구들은 20세기 초기에 주로 인류학자, 정신분석학자, 그리고 심리학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개인의 성격이 문화적 환경에 의하여 규정된다는 주장을 문화결정론(cultural determinism)이라고 한다. 특히 문화인류학자들은 일찍부터 성격과 문화의 관계에 관심을 가겼으며 미드(M. Mead)는 파푸아뉴기니 부족들의 연구에서 세 종류의 문화 유형에서 나타나는 남성과 여성의 특징적 성격을 관찰하였다. 미드는 인간 본성이 문화적 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지극히 유동적인 것이라고 결론짓고 성격 형성이 특히 아동기에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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