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성격발달이론

노년기 성격발달이론
I. Erikson의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
Erikson(1982)은 노년기 성격발달의 핵심을 자아통합감 대 절망감의 시기로 보고 있다. 자아통합감이란 개인이 그의 인생을 만족감과 안정감을 갖고 바라보며, 만족스러운 사회적 관계와 생산적인 생활을 통한 행복감을 갖고 생활양식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다. 여기서 자아통합감이란 성격의 완전한 통일감을 의미한다.
자아통합감의 부족은 흔히 죽음에 대한 공포와 함께 삶이 너무 짧다는 느낌을 동반한다. 절망감을 경험하는 사람은 시간이 고갈되어 가고 있고, 다른 인생을 시작하는 것이 너무 늦었다고 느낀다. 그리고 인생 초기에 수립했던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사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는다.
Erikson(1982)에 의하면, 노년기에 발달하는 미덕은 지혜인데 그것은 죽음에 직면했을 때 나타나는 인생 그 자체에 대한 박식하고 초연한 관심이다. 이와 같은 지혜는 노년기의 인지적인 능력뿐 아니라 중요한 심리적 자원이다. 지혜란 `나는 무엇을 다르게 했어야 하는데`, 혹은 `무엇을 할 수 있었는데` 라는 커다란 후회 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