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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독서감상문]
[손도끼]는 무인도 체험을 생생하게 그린 한 편의 영화와 같다. 캐나다 북부를 향하던 비행기의 조종사는 갑작스럽게 심장마비로 죽었고, 열 세 살 브라이언은 기적적으로 살아난다. 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숲에 떨어졌다는 사실은 살았다는 행운보다는 살아가야 한다는 불행에 가까워보였다.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더 이상 책을 보기 힘들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주인공 브라이언에 감정이입하지 않을 수 없다. 감정이입하는 순간 모기떼에 시달리고, 추위와 허기가 주는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될 것이다. 게리 폴슨은 숲 속에서 생존하는 브라이언의 상황을 정말로 현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비행기 조정, 생존을 위한 집짓기 등은 브라이언의 행동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생생했다. 고전과 삼류소설의 가장 큰 차이점을 누군가는 ‘묘사’라고 말했다. 안락한 집에서 손만 뻗으면 햄버거와 초코 쉐이크가 기다리고 있던 브라이언의 삶은 한 순간 달라졌다. 시큼한 버찌를 아무리 먹어도 배가 채워지지 않고, 처음 겪는 숲 생활에서 여기저기 다쳐 갈비뼈가 욱신거리고, 짐승들이 언…
참고문헌
책 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