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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실천에서 다문화문제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연약한 어린 아이와도 같다. 모든 나라를 다 자신의 조국처럼 좋아하는 사람은 강한 어른과도 같다. 그러나 세상 전체가 다 외국처럼 느껴지는 사람이야말로 완성된 인간이다.` 12세기 유럽의 사상가 성(聖) 빅터 휴고가 한 말이다. 즉, 자기 민족과 자기 나라만을 최고로 알고 자신의 문화만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미숙한 어린 아이에 불과하고, 타 민족과 타 문화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사람은 성숙한 어른이라는 것이다. 휴고에 의하면, 문화제국주의만큼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바로 문화국수주의이다.
우리 사회도 최근 다문화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폭되고 있는 실정에서 빅터 휴고의 말을 곰곰이 새겨볼 만하다. 타향살이에 대한 설움이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우리의 정서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대중문화 속에서도 많이 배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와 도시화 등으로 전통적인 문화적 유대가 해체되면서 지연, 학연 등과 같은 문화적 공감대를 생성하여 왔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 우리 사회는 내부적인 문화적 갈등에 더하여 결혼이민자, 외국인 노동자, 성적 소수자 등과 같은 새로운 문화적 이슈들이 생산-재생산되는 과정을 거치는 복잡한 문화적 갈등을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회환경적 변화는 사회복지 실천영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국제결혼, 결혼이민, 외국인근로자들의 문제는 다문화적 시각에서 사회복지 실천을 조망해 보려는 다양한 시도들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복지 실천기관도 다문화 이슈를 `다른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문화적 체계의 하나에서 비롯된 문제라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또한 다문화에 대한 개념적 …
이러한 맥락에서 사회복지 실천기관도 다문화 이슈를 `다른 문화에서 비롯된 문제`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