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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전설은을 읽고
『우리 동네 전설은』이라는 책 제목을 보았을 때 우리 학교의 오싹한 전설이 생각났다. 우리 학교가 전에 공동묘지였는데, 그 무덤을 없애 버리고 위에 학교를 지어서 밤만 되면 귀신들이 우리 학교를 들락날락한다는 오싹한 전설이다. 나는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으스스한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이고는 한다. 책의 표지에서 풀숲 사이로 소년이 고개를 내밀어 몰래 쳐다보는 모습에서 알 수 없는 기분과 긴장감을 느끼게 되었다. ‘소년이 왜 이렇게 겁에 질린 표정을 하고 있을까’ 소년의 표정에 나도 모르게 긴장이 되었고, 동네의 전설을 파헤치기 위해서 긴장되는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한 소년이 득산리라는 어느 시골 마을에 전학을 가 친구들에게 무서운 마을의 전설을 듣게 되는데, 아이들이 마을의 전설을 탐험하며 조금씩 진실을 알게 되면서 감동을 얻게 되는 이야기이다. 나도 촌에서 살고 있지만 책에서 나온 무릉도원처럼 아름다운 곳은 보지 못하였다. 넓게 펼쳐진 들판과 꽃이 활짝 핀 꽃밭 등 그런 아름다운 곳에 무서운 전설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요즘 도시에는 성폭행, 소매치기, 납치 등이 문제다.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는데 득산리에서는 귀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아이를 잡아간다고 하니 재미와 동시에 오싹하기도 하였다. 어린아이의 간을 먹어야 하는 할머니와 독립 열사 귀신, 아기 귀신과 아이들을 잡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