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살까 말까 고민하던 책이었다. 너무 잘 팔린 책은 왠지 거부반응이 났다. 미움받을 용기, 아프니까 청춘이다도 나중에는 잘 안 읽게 됐다. 베스트셀러 거부반응이 나에게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글쓰기관련 내용의 블로그를 보다가 궁금해졌다. 책 쓰는 작가들의 심리가 궁금해졌다. 이 책은 전자책으로 샀다. 종이책보다는 집중도는 덜 하다. 대신에 가벼워서 엄청 읽었다. 현재도 자주 보는 책 중에 하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일상생활이 힘들다. 난잡한 글들이 거슬려진다. 두서없이 쓴 광고성 기사도 거슬리고, 심지어 말 못 하는 사람을 봐도 거슬려진다. 막 수정해주고 싶어진다. 물론 나도 그렇게 글을 잘 쓰거나 말을 잘 하지는 못한다. 근데 이 책을 읽고 이런 병이 생겼다. 그만큼 내용이 좋다. 쉽게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작가가 솔직하다. 자기의 창피한 일화까지 공개한다. 난 이런 솔직한 책이 너무 좋다.
이 책은 저자의 청와대에서의 본인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글쓰기에 대한 본인의 철학보다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 배운 점 위주로 써져있다.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다. 자랑하지 않는다. “글쓰기가 두려운 사람은 이렇게 하세요.”라면서 친절하게 알려준다. 읽다가 지루할 때쯤 대통령의 일화를 알려주는데 꽤 재밌다. 쉽게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역사도 알게 되었고,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준 책이다. 무엇보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