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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이면, 이러한 의문이 든다. 소크라테스도 스스로 말한 의문인데, 바로 “당신의 말이 정말로 진실이라면 온갖 평판과 소문은 생기지 않았을 것이요. 원인을 설명해줍시오.” 소크라테스는 여기에 이렇게 대답한다. “저의 말과 다른 사람의 말과 차이점이 생기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저는 신의 말씀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말하려고 하는 것은 본인의 말이 아니다. 이것을 보니 그것이 생각난다. 물론 다른 성격이지만, 종교에서도 교주 혹은 포교자가 흔히 말하는 것이 바로 ‘하늘의 말’을 전하는 것이다. 길거리에서 본인의 교회 혹은 종교집단을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하늘의 뜻을 강조한다. 어떻게 보면 하늘의 말과 뜻은 현대의 종교뿐만 아니라, 소크라테스 같은 고대철학자들도 그것을 중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반증을 갖고 신에게 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고한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처음에 그가 신에게 들을 말은 ‘소크라테스가 여기서 제일 현명하다’ 는것을 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본인이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후에 계속 본인 보다 현명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