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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내가 이 책을 읽었던 때는 작년 여름방학이였다. 안동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던 중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나 좀 읽어줘~` 달라는 뜻인지 왕따라는 제목부분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또 어떤아이를 째려보는 아이들과는 달리 자기 혼자만 있는 채로 그 눈빛을 피하는 것처럼 보였다. 난 그렇게 긴장감을 가지고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 속에는 임미나 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미나의 아빠는 괌으로 일을 나가서 항상 엄마와 오빠랑만 살았다. 그래서 항상 전학가기 일쑤였고 친구를 만들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정든 친구를 떠나보내는 그런 마음이 싫어서 아예 친구를 만들려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학교 친구들은 그런 행동이 싫었는지 미나의 속마음도 모르고 `재수없다` `밥맛이다` 라는 등 미나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그 중 `짱가`라는 별명을 가진 장가인이라는 몸집이 크고 싸움을 잘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매일 미나를 건들고 자기 일당들과 함께 미나의 신발을 가위로 찢어 변기통에 빠트리기도 하였다. 이런 미나는 자꾸만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상대하기 싫어서 이어폰을 꼽고 음악을 듣기도 하고, 사전 굵기 만한 책을 읽기도 하였지만 짱가 일당이 옆에서 방해를 하는 바람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미나는 학교 근처에 있는 미니동물…
또 몇일 뒤, 미나는 그곳에서 어떤 할머니 한 분을 만나게 된다. 그 할머니는 무뚝뚝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인생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미나는 할머니와 자신이 통한다고 생각하여 매일 할머니댁에 놀러 가곤 했다.
내가 만약 미나였다면 짱가가 선생님께 혼날 때 통쾌했을 것이다. 그런데 미나는 의리가 있는 친구인 것 같다. 나도 앞으로 미나처럼 당당하고 의리 있게 행동해야겠다. 그리고 난 다른아이들을 왕따시키는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