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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대디
법학을 전공한 주인공 소니는 높은 학력에도 불구하고 톨게이트의 시간제 검표원을 하고 있다. 게으르고 인생의 목표가 없는 소니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따돌림을 당한다. 그런 소니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될 사건이 일어난다. 룸메이트 친구가 출장을 간 사이에 친구 케빈 앞으로 5살 난 꼬마 줄리안이 배달된 것이다. 놀란 소니는 케빈에게 연락을 하지만 자기 자식이 아니라며 부인을 하자 소니는 줄리안을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소니는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드는 줄리안이 귀찮지만 자신을 좋아하는 줄리안을 보자 점점 정을 느끼게 된다. 소니는 또한 줄리안을 이용해 자신을 떠나간 애인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하지만 애인이 다른 남자와 사귀는 모습을 보고 입양을 포기하게 된다. 소니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줄리안을 학교에 보내고 가르친다. 모든 일을 줄리안의 눈높이에 맞춰서 줄리안을 이해한다. 이때 소니에게는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고 소니는 다시 줄리안을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사회복지국은 소니가 아이를 입양할 능력이 없다며 다른 사람에게 입양시키려 한다. 소니는 다른 변호사 친구들과 새 애인 라일라의 도움을 받아 줄리안을 입양할 수 있도록 법정 싸움을 벌인다. 그러나 소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줄리안의 친구 케빈이 맞아서 키우게 되고, 소니는 라일라와 새로운 삶을 개척해 간다. 이 영화는 코미디이지만 그 속에는 아이에 대한 소니의 인간적인 사랑이 듬뿍 담겨 있다. 그리고 사회복지국은 소니가 입양능력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소니는 거기에 반박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법정에서 아버지와 자신의 어린 시절을 이야기하는 장면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빅 대디`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둘러앉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하지만 그 장난스럽고 엉뚱한 행동 속에 깃 들어 있는 사랑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이 영화에서는 미국의 입양제도를 살짝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