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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독서 감상문
교육을 가리켜 ‘백년지대계’ 라고 한다. ‘천년지대계’ 라고 한들 과장일까? 무엇을, 왜,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삶의 명운이 엇갈리고 그 삶은 다시 국운의 앞날에 영향을 끼친다. 우리는 모두 자식을 바르게 교육시키고 싶어 하지만 정작 어떤 교육이 바른 교육인지 알지 못한다. 바른 교육에 앞서 ‘바른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정립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바른 인간에 대한 질문은 당연히 인간 일반에 대한, 그래서 삶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수반한다. 루소는 잘 사는 삶, 혹은 행복하게 사는 삶을 자연적 삶에 비추어 설명한다. 자연 친화적일수록 그 삶은 행복하지만 자연으로부터 멀어질수록 그 삶은 불행하다. 그런데 우리는 자연으로부터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나무는 어려서부터 가지를 바로잡아주지 않으면 점점 더 바로잡기 힘들어지는데 사회라는 이 나무는 너무 뒤틀린 채 굵게 성장해버렸다. 우리는 사회적 악습에 물들어 있으면서도 그것의 심각성을 전혀 알지 못한다. 우리는 모두 병들어 있음에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기왕의 체제에 안주해 있는 교육은 그러므로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