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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연극사 - 20세기 전반기 유럽의 연출가들; 메이어 홀드편
‘정적인연극’으로서의 동작연극-양식화의 근기와 그 연기술의 기본형태
메이에르홀드는 1902년 스타니슬랍스키가 있는 모스크바를 떠나 소도시 티플리스에서 ‘새로운 연극집단’을 결성하면서부터 연극적 상징주의의 가능성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때 작가 메테를링크와의 만남은 그에게 큰 의미를 가진다. 1903년에 그는 메테를링크의 상징주의 작품인 `틈입자`를 공연했다. 그는 크레이그에게서보다 먼저 메테를링크로부터 새로운 동작연극의 상징인 ‘인형(과 같은 연기자)’이라든가 ‘침묵의 드라마’와 같은 개념을 배웠다. 1905년 다시 모스크바로 와서 ‘스튜디오극장’의 연극실험을 주도할 때도 메테를링크의 작품(텡타질의 죽음), (펠레아스와 멜리상드), (베아트리체 수녀)은 그의 ‘침묵의 드라마’ 라는 개념과 더불어 각별한 의미를 가졌다. 그 개념에서 메이에르홀드는 새로운 동작연극으로서 “정정인 연극”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양식화의 의미도 이와 관련해서 본격적으로 언급된다.
바이어드뢰퍼 (Hans-Peter Bayerdorfer)가 설명했듯이, 알 수 없는 세계의 비밀에 쌓인 인간의 존재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메테를링크의 작품에서 인간에게 다가오는 비밀의 가장 확실한 실체인 죽음의 테마는 그것으로 “우주의 한 상황”을 은유함으로써, 그의 작품을 하나의 “범 세계적 연극”으로 만들었다. 이 ‘우주’와 관련해서 인간은 더 이상 환경과 가시적 세계에 의해 조건지워지는 심리적 주체가 아니었다. 무대상의 공간도, 가령 (틈입자)에서 인물들이 있는 곳이 일종의 섬과 같은, 우주 안에…
바이어드뢰퍼 (Hans-Peter Bayerdorfer)가 설명했듯이, 알 수 없는 세계의 비밀에 쌓인 인간의 존재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메테를링크의 작품에서 인간에게 다가오는 비밀의 가장 확실한 실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