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론을 읽고나서

적 자살은 큰 의미를 가지지는 못한다고 생각된다. 각자가 생각하는 위대한 선의 기준점은 모두가 다르기 때문이다. 한가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보였던 가미가제를 예를 들수 있는데 이 가미가제는 자신의 자살로 인해 조국이 전쟁에서 이길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졌고, 그당시 일본에서 조국을 위한 숭고한 희생이라고 칭송했다. 하지만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들은 이 가미가제를 숭고한 희생이라 보지않고 단지 미치거나 광기에 사로잡힌 사람들이다 라고밖에 보여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러한 종교적이나, 맹렬한 조국심 또는, 자신보다는 사회를 먼저 생각한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으며 내가 그렇게 할 자신도 없었고, 그렇게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분명 사람들은 종교를 믿고 애국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며, 자신보다 사회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하고, 이러한 생각들이 물론 잘못된 것은 아니며, 각자의 가치판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자살이라는 것이 뉴스에서도 많이 나오고, 가까운 주변에서도 들은적이 있는데 거의 무관심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내가 직접 하려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목격해본 적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자살론을 읽으면서 자살이란 것이 단지 개인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까지 이루어 진다는 내용에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뒤르켐이 어떻게 자살이라는 주제로 사회학적으로 생각하고 연구할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웠다. 마지막으로 이책을 보고 리포터를 쓰면서, 아직도 나는 선입견을 가지고 책을 읽는 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꾸 책의 내용을 이해하려고 하면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으로 먼저 이해하려고 하는 습관이 있는데, 하루 빨리 이런 습관을 고치고 사회학적으로 더 잘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보는 안목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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