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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심청전을 읽고
우리나라 유교에서 강조하는 부모님께 효도하는 이야기로서 대표작은 심청전이다. .어려서 그림동화로 또는 이야기로 많이 들어온 심청전을 다시 읽게 되면서 생각한 점을 논하고자한다.. 심청전의 주요내용은 눈이 먼 아버지인 심봉사의 눈을 뜨게 하기위해 공양미 삼백석을 구하는 이야기이다. 어려서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심청에게, 심청이 아버지는 눈먼 몸으로 동네를 돌아다니며 동냥젖을 먹이는데 이점에서 나는 엄청난 부성애를 볼 수 있었다. 어느 날 개울가를 건너던 심봉사가 물에 빠지자 지나가던 스님이 구해주면서 공양미 삼백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게 된다는 말을 하게 된다.
그런 아비의 눈을 띄워주겠다고 열다섯의 꽃다운 나이에 인당수에 빠져죽을 것을 자청하는 소녀 심청의 효성. 조선시대부터 우리사상의 근본이 되었던 유교적인 정서를 자극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끔 하는 이 작품, 그렇지만 여러 가지 관점에서 본다면 다시 볼 필요가 있는 작품이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되지 않는 이야기를 꺼냄으로써 신체적으로 부자유한 사람들에게 온 재산을 바치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식으로 구슬리는 사이비 종교집단, 여기서 우리는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되는 항목을 볼 수 있다. 또 아직 성인이 채 되지 않은 심청을 뱃사람들에게 팔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힘들다. 작품을 잘 읽어본다면 나만의 생각이 아닌 듯 하다. 왜냐하…
다음으로는 심청이의 심리를 살펴보겠다. 즉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고 재혼도 시켜드릴 수 있는 돈을 마련하고 싶다는 욕망과 팔려가지 않고 살고 싶다는 욕망의 심청, 즉 내 생명을 바쳐서라도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해드리는 것이 효인지 아버지의 곁에 함께 있어드리는 것이 효인지를 고민하는 심청의 심리를 알 수 있다. 이 선택의 기로에 서서 심청은 자신을 희생하는 쪽을 선택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