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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영화 철도원을 보고
철도원을 감상하면서 솔직히 말해서 참 고요한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요하게 내리는 눈. 변함없이 역으로 오는 기차, 그리고 역에서 변함없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서서 기다리는 주인공 오토. 눈 내리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 영화 `철도원`.
자칫 잘못하다간 잠들어 버릴 수도 있는 조용한 영화입니다. 긴장감도 없고, 스릴도 없습니다. 잔잔하고 애절하게 영화는 진행됩니다. 하지만 전 감상하면서 잠 따윈 느낄 수 없었습니다. 주인공 오토씨가 대단했고 측은했습니다. 오토씨는 한가정의 가장이자 한 아이의 아빠였습니다. 오토씨는 아내가 죽어서도 맘 놓고 슬퍼할 수 없었습니다. 딸아이가 죽었을 때도 맘 놓고 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철도원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전 철도원이 뭐 그리 대단한 직업 이길래... 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토씨에게 철도원은 저의 생각 그 이상의 직업이었을 것입니다. 자기의 아버지부터 물려온 직업인, 철도원. 그는 철도원을 동경했고, 그토록 바라던 철도원이 되었습니다. 다른 철도원들 이상으로 그 직업에 열정을 갖고 일했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돌아온 것은 무엇일까요 그는 결국 그가 평생을 받친 열차가 폐선이 결정되었고, 결국 퇴임을…
지금 생각해보면 오토씨는 행복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신념을 지킬 수 있었고,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일을 하며 죽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의 한 이었던 딸아이에게 용서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토씨는 미련 없이 세상을 떠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음번엔 중국의 영화를 보여 주신다고 하셨는데, 너무도 기대가 됩니다.
사실 전부터 너무도 보고 싶은 영화가 있었습니다. `패왕별희`인데요. 이 영화를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볼 기회가 없었어요. 제발 우연의 일치로 다음시간에 감상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 볼 기회가 없었어요. 제발 우연의 일치로 다음시간에 감상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좋은 영화를 보게 해 주시고 또 레포트를 쓰며 다시 한번 더 깊게 생각해볼 계기를 주신 박 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