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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존재와 사랑을 읽고
결코 길지 않았던 한 학기동안 사랑의 일반적인 개념부터 존재의 패러다임까지 참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개월이라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기억들은 ‘존재와 사랑’이라는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각인될 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과연 존재는 무엇이고 그 속에서 우리가 사랑을 어떻게 펼쳐 나가야 하는가 였습니다.
그렇다면 존재의 개념은 무엇일까요. 이 책의 본문 첫 페이지의 첫 문구는 ‘존재(存在)는 실재(實在)의 현현이다.’ 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재는 ‘신의 창조’ 라고 하여, 결국 “존재란 신의 창조행위가 현현하는 것”이라는 정의를 내리게 됩니다. 인간 역시 신의 창조행위에 의한 산물로써 끊임없이 그들의 역사를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조물로써의 인간은 신으로써의 완벽함을 갖추고 있지 않음으로 인해 계속되는 불안정성에 놓이게 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불안정성, 어찌 보면 Chaos의 잔존이라 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하는 이유를 사랑의 결핍 내지 사랑에 대한 무지(無知)로 분석합니다. 존재를 향한 사랑에 대하여 정확한 인식이 없는 한 사랑은 없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니까요. 여기서 우리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인간(존재)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신의 창조행위가 현현하는 것이므로 사랑역시 신을 떠나서는 그 진정함을 가릴 수 없는 것입니다. 신약성서 요한계시록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신은 곧 사랑이십니다. 인간의 모든 사랑은 존재에 대한 사랑이나 신의 사랑은 존재를 창조한 사랑이므로 존재를 향한 사랑은 아닙니다. 따라서 인간의 사랑은 존재가 사라지…
인간(존재)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마찬가지로 신의 창조행위가 현현하는 것이므로 사랑역시 신을 떠나서는 그 진정함을 가릴 수 없는 것입니다. …
마지막으로 미학에 대한 사랑의 패러다임입니다. 미학이란 존재의 아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