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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글짓기 “진정한 평등”
“딩동, 택배 왔습니다.”
‘오늘 올 택배가 있었나’ 라는 생각을 하며 현관으로 나가 택배를 받았다. 내용물이 궁금하여 택배를 열어보았고 안에는 분홍색 티셔츠가 있었다. 당연히 누나 옷이라고 생각한 나는 택배를 누나 방에 가져다 놓았다. 그날 저녁 가족끼리 밥을 먹는데 누나가 말했다.
“엄마가 내 옷 샀어 방에 새 옷 있던데.”
그리고 엄마의 대답은 “그거 민준이 옷인데 니 방에 있어” 였다.
나는 당연히 내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 분홍색 옷이 내 옷이라니.. 엄마 말씀에 따르면 내가 분홍색을 아직도 좋아하는 줄 아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유치원을 다닐 때 분홍색 크레파스가 더 색칠이 잘 된다면서 분홍색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다. 그토록 순수했던 아이가 분홍색은 당연히 여자 옷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사회에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성차별적인 표현이 사용되고 실제로 성차별이 일어나고 있다. 출산을 할 때 ‘멋진 왕자님’ 혹은 ‘예쁜 공주님’ 이라고 표현을 한다든지, 초호화 여성전용화장실, 여성전용주차장을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표현과 차별은 사회적으로 만연하여 아이들이 가치관을 확립할 때 영향을 준다. 하지만 이렇게도 성차별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내가 인상적이라고 느낀 일이 있었다. 내가 나온 중학교는 남녀 합반으로 남학생부터…
나는 당연히 내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그 분홍색 옷이 내 옷이라니.. 엄마 말씀에 따르면 내가 분홍색을 아직도 좋아하는 줄 아셨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내가 유치원을 다닐 때 분홍색 크레파스가 더 색칠이 잘 된다면서 분홍색을 좋아했던 적이 있었다. 그토록 순수했던 아이가 분홍색은 당연히 여자 옷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
몇 년 후에 양성평등 글짓기를 하게 되었을 때 글감을 찾으며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우리 사회는 양성평등이 완벽히 이루어져 적을 내용이 없습니다.” 라고 적을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