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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회의록을 읽고나서
이 소설의 작가인 안국선은 1899년 동경 전문학교 졸업하여 와세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귀국하여 한때 정관계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했으나 실패했다. 그후 교단에서 정치 경제를 강의, 육영사업에도 힘썼으나, 만년에는 낙향하여 전원생활을 했다. 특히, 금수회의록은 1908년 작품으로, 사회 비판 의식이 지나치다 하여 판매 금지를 당하기도 했다.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이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다. 잠에서 청년이 지팡이를 집고 들었더니 거기에 금수회의소 라고 적혀있었다. 그곳에 `사람들의 잘못 성토하기`라는 주제로 회의를 한다고 적혀 있었다. 청년도 얼떨결에 들어가게 되었다. 처음에는 대장같은 사람이 들어와 말을 했다. 그 뒤로 까마귀가 나와 말을 시작했다. 까마귀가 말한것은 효도 였다. 까마귀가 부모님이 나이가 들으시면 아기 까마귀라도 먹이를 잡아와 먹여드린다고 한다. 까마귀는 이런 우리에 행동이 못마땅한가보다.
그 다음은 여우이다. 여우는 인간들이 자기들을 구미호 또는 요물이라 부르며 멸시하였지만 진짜 요망한 것은 사람이라고 하였다. 여우는 이 같은 주제로 계속 애기를 했다. 그다음엔 개구리 벌 꽃개 파리 호랑이 원앙 이렇게 차례대로 다와 연설을 했다. 하지만 역시 우리 사람들의 잘못을 꾸짖는 이야기였다. 드디어 동물들의 연설이 모두 끝났다. 회의소 안에 잇던 동물들은 모두 돌아갔다.
이 소설에서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한마디로 금수보다 못한 세상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서언에서 작가 자신이 도덕과 의리의 붕과, 염치와 절개의 없어짐을 탄식하고 있는 대목은 이 작가의 시대 인식이 어느 각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확인시켜 주고 있는 것이다. 당시 실정으로 볼 때 1905년의 을사보호조약 이후 대외적…
이 소설에서는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한마디로 금수보다 못한 세상이라고 치부하고 있다. 서언에서 작가 자신이 도덕과 의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