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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고
‘박사가 사랑한 수식’ 이 책은 1학년때부터 계속 읽어오던 책이었다. 1학년 때 한 독후감 대회로 인해 처음 읽게 되고 그 후로 그 책의 매력에 푹 빠진 후로부터는 심심할 때마다 읽고 또 읽었다. 아마 그래서 지금쯤 5번은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도 질리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을 이렇게 글로 적어두고 싶었다. 매번 볼때마다 그 책은 내게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맨 처음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읽을 때 가장 궁금했던 수식은 숫자로 된 식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나는 다른 과목은 몰라도 유독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애착이 큰 편이라 읽으면 읽을수록 책에 빨려 들어갔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들리는 숫자들의 소리가 좋았고, 그 숫자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공식들이 신기했다. 또 우리가 흔히 쓰는 0에 대한 진실들, 수학자들의 위대한 발견을 알아가는 것들이 재미있었다.
나는 수학에서 루트가 단순히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 만들어진 기호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박사는 달랐다. 박사는 루트가 어떤 숫자든 꺼려하지 않고 자기 안에 보듬는 실로 관대한 기호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랬다. 루트는 어떤 숫자라도 그 안에 넣을 수 있다. 다만 루트 안에 들어가있는 수의 부호로 있해 실수, 허수만이 정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까 갑자기 루트가 모든 것을 포용할 줄 알고, 모든 일에 관대한 사람을 연상시켜 위대하게 느껴졌다.
이 책에서는 정말로 신비로운 수가 많이 나왔다. 과잉수라든지, 부족수라든지,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내 이목을 끌었던 것은 ‘우애수’였다. 서로의 약수를 모두 더했을 때 서로가 되는 수, 멋있지 않은가 너는 내가 되고, 나는 네가 된다. 우애수는 마치 사랑을 고백할 때의 연인들을 보는…
이 책에서는 정말로 신비로운 수가 많이 나왔다. 과잉수라든지, 부족수라든지,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내 이목…
마지막으로 아직까지도 내 머릿속을 꽉 채우는 박사의 명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