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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마을
경기도 안산시 원곡본동, 2만 여 명의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국경 없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한국인과 외국인 이주 노동자 사이에 태어난 코시안 어린이, 자원봉사자,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 실직 한국인, 조선족, 외국인 청소년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자신들의 언어로, 때론 관찰자의 눈으로, 혹은 편지의 형식으로 다채롭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가 직접 체험한 경험을 통해 우리의 삶에 가깝게 있지만 잘 알지 못했던 외국인 노동자들의 애환과 인권문제, 그들 사회의 관습과 풍경 등을 엿볼 수 있다. 책의 중간중간에 이주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려주는 자료들을 함께 첨부하였다.
국경 없는 마을은 바로 원곡동 마을을 가리킨다. 원곡동 마을 속에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 사이에 태어난 코시안 어린이, 자원봉사자, 산업재해를 입은 사람, 실직 한국인, 조선족, 외국인 청소년, 꿈이 있는 청년 이야기 등 다양한 삶이 녹아 있다.
우리는 사실 외국인 근로자나 외국인 이주 노동자들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 나만 해도, 얼굴이 까맣게 생긴 외국인 근로자 아저씨들이 지나가면 왠지 피하게 되고, 껄끄럽게 생각된다.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국경 없는 마을, 이 책을 읽고 나니 외국인 근로자들이 착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고,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은 코리안 드림(Korean Dream)을 가지고 열심히 일해 보려고 대한민국에 왔을 텐데, 사람들의 좋지 못한 시선들과 예기치 못한 불행들로 그 꿈을 망쳐버리고 있다는 것을 읽어보니 가슴이 짠하기도 하였다.
여러 개의 이야기들 중에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것은 맨 처음에 나왔던 여섯 살 꼬마 띠안의 이야기였다. 한국 여성이었던 띠안의 엄마는 띠안을 낳고는 집을 나갔다. 태어날 때부터 한국 땅에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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