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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를 보고나서
여러 영화를 찾아보다가 최종 선택된 것이 ‘가타카’라는 영화이다. ‘가타카’는 비교적 잘 알려진 영화라서 다른 영화로 바꿀까도 생각해 봤지만, 잘 알려진 만큼 다양한 의견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인공인 빈센트는 자연잉태로 태어났다. 현재라면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겠지만, 그가 살고 있는 미래사회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사람만이 대접받는 사회이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수명은 30.2세까지이며, 살아가는 동안 온갖 질병에 시달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빈센트는 유전자 조작을 통해 우성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면서 자라나지만, 동생과의 수영대결에서 이긴 후 자신감을 얻고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나가게 된다. 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DNA 브로커를 통해 제롬의 유전자를 사게 되고, 가타카에 입사하여 엘리트로 인정받게 된다. 제롬은 완벽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수영선수로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그는 부담감으로 인해 금매달이 아닌 은매달을 목에 걸게 되고, 스스로를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하였으나 그 역시 실패, 하반신 마비를 얻게 된다. DNA 브로커를 통해 빈센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노력을 지켜보면서 점점 변화하게 된다. 아이린은 가타카의 직원이지만 열성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기 때문에 우주비행을 할 수는 없다. 빈센트를 만나 그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안톤은 빈센트의 동생으로 인공수정을 통해 뛰어난 우성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났다. 어릴 적 형의 열등감의 대상이었던 그는 나중에 가타카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 사람들은 태어나자마자 유전자를 통해 수명과 질병의 여부 등을 알 수 있게 되고, 질병 등을 유발하는 열성인자를 제거하고 우성인자만을 갖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인공수정을 선호하게 된다.
우주항공회사 가타카에서 근무하는 제롬 모로우는 매일마다 피와 …
면서 그를 그냥 보내준다. 우주선의 출발이 머지 않자 집으로 돌아와 신변을 정리하는 빈센트에게 제롬은 평생 쓰고도 남을 분량의 신체조직샘플을 만들어 두었으며 자신도 이제 여행을 떠날 거라며 그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제롬은 어리둥절하면서 고마워하는 빈센트에게 `우리들의 거래에서 내가 더 이득을 많이 봤어. 나는 너한테 신원만 빌려줬지만, 너는 나에게 꿈을 빌려줬잖아.`라고 말한다. 제롬과 헤어진 빈센트는 가타카의 우주선 탑승구 앞에서 서지만, 소변샘플을 통한 적격판정 심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와 달리 이를 대비해 인공 오줌주머니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빈센트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오줌을 눈다. 그리고 자신은 최선을 다했다고 얘기하며 신원을 속인 것을 말하려는데, 연구원이 빈센트의 말을 끊으며 자기 아들이 자네의 팬이라며, 아들도 가타카에 입사하고 싶어한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빈센트에게 자신의 아들은 유전자 조작을 했으나 의사들의 말과는 달리 결함을 달고 태어난 아이지만 아들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누가 확신할 수 있겠냐고 한다. 그리고 빈센트는 제롬이 아닌 빈센트 프리맨으로서의 소변샘플을 건네고 당연하다는 듯 부적격판정을 받게 되지만, 연구원은 넌지시 `오른손잡이는 왼손으로 그걸 만지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빈센트의 부적격판정을 제롬 유진 모로우의 적격판정으로 바꿔버린다. 그리고 제롬 머로우가 아닌 빈센트라고 부르며 작별을 고한다. 영화에서 적격과 부적격판정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태어난 사람만 적격 판정을 받는게 아니다. 그냥 유전자 조작없이 태어난 외모준수하고, 건강하고 머리좋은 사람들 역시 적격 판정을 받는다. 다만 유전자 조작을 하는 게 부적격 사항을 사실상 다 제거해버리는 것이라 적격 판정을 받을 확률을 압도적으로 높여줘서 일종의 상징이 되었을 뿐이다. 적격인 아이린도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40대에 문제가 생길 것이고 기대수명이 67세로 판명을 받아서 꾸준히 약을 먹고 있고 가타카에서 하는 체력 테스트에서 달리기는 면제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