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분노하라를 읽고나서
□ 저 자 : 스테판 에셀
□ 출판사 : 돌베개
분노의 이유가 오늘날에는 예전보다 덜 확실해 보일 수도 있다. 아니면 세상이 너무 복잡해진 것일 수도 있다. 누가 명령하며 누가 결정하는가 우리를 지배하는 모든 흐름들을 샅샅이 구분한다는 것이 늘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의 상대는 이제 하나의 작은 특권 계층만이 아니라 어느 작은 특권 계층의 행동쯤이야 우리가 명확히 알아 차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세상에도 참아낼 수 없는 일들은 있다. 그것이 무슨 일인지 알려면 제대로 들여다보고 제대로 찾아야 한다. 최악의 태도는 무관심이다.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겠어’ 이런식의 태도가 된다면 인간을 이루는 기본 요소 하나를 잃어버리게 된다. 분노 할 수 있는 힘. 그리고 그 결과인 ‘참여’의 기회를 영영 잃어버리는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고 뭔가에 분노한다며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이럴 때 역사의 흐름이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 강물은 더 큰 정의 더 큰 자유의 방향으로 흘러간다. 1948년 세계 인권선언이 구체…
용 자체가 다소 어려운지라 쉽게 읽어지는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 나타난 것처럼 무언가 의식적인 변화를 요구할 것이라 생각은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서도 많이 무관심했기 때문에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의 역사까지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지식이 필요로 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단어에 집중하고 자료를 찾아보면서 뜻을 해석해 나갈 수 있었다. 서방의 모든 역사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흔히 들어보았던 내용들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책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많은 지식이 없기 때문에 역사적인 내용에 대해서 열거하기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핵심을 생각해보기로 하였다. 90세가 넘는 저자의 의식구조를 생각하면서 육체나이가 젊은 내 인생이 무의미하게 살아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현상에 무관심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의식적으로 생각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였다. 모르기 때문에 무관심했던 지난 날의 세월을 생각하면서 미래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