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만난 철학 우화를 읽고나서
투명하게 명하게 파란 하늘에 하얀 뭉게구름, 요즘 내가 사는 곳은 날씨가 참 좋다. 이런 날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만 하려면 뭔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종종 도서관 근처 숲으로 산책을 간다. 숲길은 묘한 매력이 있다. 숲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초록의 빛과 냄새가 나의 눈과 코를 안정시켜 주고, 부드러운 흙길이 즐겁게 걷게 한다. 가슴은 신선한 공기로 부풀고, 기분이 좋아지니 생각이 깊어진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뭘까’, ‘나의 꿈은’, ‘그것을 위해 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뭔가 더욱 즐거운 것을 발견한다면 더 행복할까’ 등 생각에 생각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러나 결론이 나지 않는 질문들이다. 아니, 살아가면서 평생을 해야 하는 질문이 아닐까 싶었다. ‘인생이란 여행길에서 만난 철학우화’에서는 나의 질문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이 행복, 자유, 고통, 신앙, 사회성, 죽음 등 6가지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는데 서문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생명의 탄생이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사실 사람은 누구나 한 번은 사회학적 의미의 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