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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의 종말을 읽고나서
육식의 종말을 읽게 된 이유는 평상시에 육식을 즐겨하는 식성 때문이다. 그 어떤 책에 비해서 알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여 읽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책을 덮고 있는 이 순간 아니, 읽는 동안에 그 좋아하던 고기반찬을 집어 먹기가 힘들 만큼 충격이 컸다. 앞으로 우리가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육류소비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육식의 종말`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은 말한다.
검사관들은 심한 열병을 앓는 소들이 도축장으로 들어오면 도살하지 않고, 체온이 정상으로 내려갈 때까지 소에게 물을 뿌린 후에 도살한다.
소의 울부짖음이 들려오는 듯하다. ‘생각’을 할 수 있다는 존재가 사람이라고 했던가. ‘생각’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건지 인간처럼 잔인한 존재가 더 있을까 동물들은 배고픔 외에는 함부로 죽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인간은 배고픔을 위해서, 더 나아가 욕심을 과하게 내어 이렇게 잔인해 질 수 있는지......
현대의 쇠고기는 실용주의의 문화적 특성에 대한 살아있는 표본이나 마찬가지다. 그 동물의 영혼은 탄생 직후부터 무자비하게 억압되거나 말살당한다. 소는 뿔을 제거당하고 거세되고 호르몬과 항생제가 투약되고 살충제가 뿌려지고 시멘트판에 올려진다. 또한 적절한 몸무게가 될 때까지 곡물, 톱밥 ,찌꺼기, 오물을 먹으며, 트럭을 타고 자동화 된 도축장으로 운송되며 그 곳에서 도살된다. 그리고는 각 부분으로 해체되어 원래의 피조물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인간에게 유용한 생산물과 부산물로 합쳐지고, 형태를 이루고, …
유로 안 하는 것뿐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