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생명자본주의의 시작을 읽고나서
학생으로써, 이과로써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당연히 과학으로 받아들였으며 생명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그런 자본주의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틀렸다. 제목의 의미는 그런 표면적인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보면서 점점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주는 책이다. 살아있음이라는 것을 보여준 책이다.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살아있다는 것을 존중해주지 않은 듯하다. 살아있음보다는 능력을 존중해주고 물질을 존중해준다. 능력과 물질에 눈이 멀어서 생명을, 혹은 다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이 혹시나 누구에게도 있지 않을까 싶다. 마이더스의 금손이 자신의 딸 제오-생명이란 뜻이다-를 만져서 생명을 잃은 것처럼 누구나 눈이 멀고 누구나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다. 나에게도 학교에서 살아보면서 다른 학생들을 성적으로 구분할때도 있었다. 그것이 차별로 이어졌을지는 나는 모른다. 어쩌다가 생각하면서 일부러 안하도록 했지만 다른 사람이 느끼기엔 어땠을지.. 그 성적이란 가치안에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있을 리가 없다. 생명과 성적, 이들은 결국 무슨 관계일까. 먼저 다른 관계부터 따져보자. 물과 다이아몬드…
으니까 결국 이상주의적인 소리라고 할 것이다. 동의한다. 물론 지금 이 상태에서는 학생으로써 할수 있는 것은 공부 말고는 없을 것이다. 그리하기에 내 말을 다시 정리하자면, 성적이 생명 위에 있을 수 없고 그 때문에 성적 때문에 그의 권리가 침해받지 않아야 함이다. 결국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누구에게나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가 있다. 생명이 곧 자본이다. 이글을 읽을수 있다는 것부터 이미 우리는 백만장자 그이상 이다. 생명자본주의의 시작은 그저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순수한 생명으로 보는 것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