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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그 놈을 읽고나서
학교에 입학하기 2년 전만 해도 나는 앳되고 귀여운 초등학생이었다. 가느다란 목소리, 뽀얗고 귀여운 얼굴, 그리고 160cm가 되지 않은 작은 신장의 소유자였다. 중학교 1학년 때만 해도 학교에서 그리고 집에서도 ‘우리 태훈이 귀엽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었는데, 중학교 1학년 겨울 무렵쯤에 괴물 같은 그 놈이 서서히 내 몸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괴물 같은 그 놈이 지금은 내 안에 살고 있다.
평소에 책 읽기를 즐겨 하는 나는 쉬는 시간이면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책을 자주 빌려본다. 어느 날 우연히 책장에 꽂혀 있는 ‘사춘기, 그 놈’이란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1학기 도덕시간에 사춘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며 2차 성징이 함께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고 배웠다. 수업시간에 배웠고, 흔히들 ‘중2병’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서인지 ‘사춘기, 그 놈’은 내 마음에 확 다가온 것 같다. 이 책은 사춘기의 반항심, 이상한 감정, 나쁜 점 등을 모아놓은 괴물과 사춘기 소년의 불안함, 불신 등을 잘 표현했을뿐만 아니라 사춘기 아이를 처음 대하는 부모의 마음과 사춘기의 해소 방법 등이 잘 나타나 있다. 이 책에선 ‘거울’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이 소설 내내 주인공을 괴롭히는 괴물도 거울에서 나오고 그 괴물을 없애는 방법도 거울이 해답으로 나온다. 그리고 괴물도 사춘기…
평소에 책 읽기를 즐겨 하는 나는 쉬는 시간이면 학교 도서관을 찾아가 책을 자주 빌려본다. 어느 날 우연히 책장에 꽂혀 있는 ‘사춘기, 그 놈’이란 책이 내 눈에 들어왔다. 1학기 도덕시간에 사춘기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불리며 2차 성징이 함께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고 배웠다. 수업시간에 배웠고, 흔히들 ‘중…
사춘기, 괴물 같은 그 놈이 내 안에 살고 있고 언제 내 몸을 떠나갈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의 사춘기를 겪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를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