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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나를 읽고나서
“전쟁은 나의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적에게 굴복을 강요하는 폭력행위이다.” 서양의 손자병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전 ‘전쟁론’ 1권 1장의 전쟁의 정의에 나오는 말이다 밀리터리 매니아인 내가 가장 좋아 하는 구절 이다. 언 듯 들어보면 전쟁광이야 라고 의심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류 밀리터리 매니아들은 전쟁 반대론자들이 대부분이다. 기자 전문 블러거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알려진 조선일보 군사전문 유용원이라는 기자 의 블러그는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가장 자주 찿는 곳이다. 가끔 빨갱이 타령하는 어이없는 사람들도 많지만, 진짜 전쟁사 매니아들은 알찬정보를 재공하고 있는 공간이다. 한국전쟁에 관하여 글을 작성하기 위해 부르스 커밍스, 박태균, 강준만, 박명림, 정병준.. 같은 진보적인 분들의 근현대 정치사 서적을 보다가 반대로, 보수적인 의견의 자료도 보아야 객관성을 가질 것 같아, 찿은 곳이 유용원의 블러거 였다. 그런데 보수의 의견은 우리가 어려서 부터 반공교육을 받았지만 사실에 관하여 정확한 근거로서 증빙할 부분이라 유져들에게 책을 좀 추천 받았는데, 백선엽의 ‘군과 나’를 추천해주는 것 아닌가.. 박정희의 선배, 일본군 장교 출신의 친일파, 이승만의 총애, 프랑스대사.. 거부감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책은 잘 넘어 간다. 의외로 아주 꼼꼼이 작성되고, 의도적으로 사실을 외곡하려는 부분도 많이 없고, 전시 중 선전용으로 꾸며진 증거 없는 눈물겨운 허황한 이야기도 없다. 단 자서전 이어서 자기 미화가 좀 심하다는 점 이외 에는 잘 쓰여진 책이라 평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판매부수도 상당히 올린 책이다.
군과 나 는 정치적인 부분을 완전 배재하고, 오로지 전쟁사 한부분 만을 가지고 작성된 서적이다 자신의 정치적인 기회주의에 대한 비난을 피하고자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부르스커밍스 교수들…
군과 나 는 정치적인 부분을 완전 배재하고, 오로지 전쟁사 한부분 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