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천강-시대가 낳은 영웅 곽재우를 읽고나서
“나는 천강 홍의장군이다!”
언덕 위에서 나타난 붉은 옷의 사나이가 의병들을 이끌고 고함을 지르며 공격해 온다. 얼핏 보기에도 적들의 숫자가 훨씬 많아 보이지만, 적들은 홍의 장군이라는 이름을 듣고 혼비백산 추풍낙엽처럼 의병들의 칼에 쓰려져간다. 한참 뒤 이번에는 적을 섬멸한 의병들이 “천강 홍의장군 만세!”라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한다.
나는 위와 같은 감격스러운 장면들을 여러 번 곱씹으면서 책장을 끝까지 넘겼다. 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께서 꼭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며 읽어 보라고 하신 책이었다. 곽재우 장군의 활약에 대한 내용, ‘천강’. 그의 본관은 현풍, 호는 망우당이며, 항상 자신을 황해도 관찰사 곽월의 아들이라고 소개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 ‘천강 홍의장군’으로서 왜구들을 물리치신 곽재우 장군의 일대기가 흥미진진하게 쓰여 있었다. 책을 덮고, 나는 생각했다. 대체 홍의장군이라는 이름의 무엇이 그렇게 적을 혼비백산하게 만들고 의병들의 사기를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높여 주었던 것일까 물론 곽재우 장군의 무예나 말솜씨, 그리고 나라를 위한 애국심도 너무나 멋있었지만, 곽재우 장군에게는 더 특별한, 그러니까 리더십이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홍의 장군’ 이라고 불린 의병장 곽재우는 여러 가지 탁월한 통솔력을 가지고 …
나는 위와 같은 감격스러운 장면들을 여러 번 곱씹으면서 책장을 끝까지 넘겼다. 학교 국어시간에 선생님께서 꼭 도움이 될 거라고 하시며 읽어 보라고 하신 책이었다. 곽재우 장군의 활약에 대한 내용, ‘천강’. 그의 본관은 현풍, 호는 망우당이며, 항상 자신을 황해도 관찰사 곽월의 아들이라고 소개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