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권근과 정도전
1. 권근과 정도전의 신분적 차이
1) 권근의 신분
안동이 관향인 권근은 대대로 명현을 배출한 고려 시대의 중요한 가문 출신이다. 조부인 권부(權溥)만 하더라도 조선의 기반이 될 정주학(程朱學)을 공부해 들여온 주인공이다. 권근의 저술로 ‘입학도설(入學圖說)’을 비롯해 ‘오경천견록(五經淺見錄)’ ‘사서오경구결(四書五經口訣)’ 등이 있는데, 이것은 가학의 전통을 잇는 것이면서 동시에 당대 조선 유학의 최고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고전문학사의 라이벌』에서 발췌함
2) 정도전의 신분
향리의 후예인 정도전의 집안은 할아버지를 거쳐 아버지대에 와서야 중앙의 벼슬을 지내면서 겨우 먹고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법률소송 등을 담당하는 정3품 벼슬 형부상서를 지낸 정운경이고 어머니는 연안 차씨로, 기록에 의하면 모계에 노비의 피가 섞여 있다고 되어 있다. 때문에 정도전은 가문과 명분을 중요시하는 고려의 관료들로부터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래서인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도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고 의식적으로 신경을 썼다. 이러한 그의 신분 문제는 제1차 왕자의 난으로 그가 처형당한 후 그의 죽음이 평가절하되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실록에 의하면 그의 가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현보의 인척 중에 김진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일찍이 중이 되었는데 자신의 종이었던 수이의 아내와 몰래 간통하여 딸 하나를 낳았다. 김진은 후일 환속하여 수이를 내쫓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게 된다. (즉, 승려와 노비 사이에서 난 정도전의 외할머니, 그 당시에는 어머니의 혈통을 따랐기 때문에 외할머니를 거쳐 정도전의 어…
실록에 의하면 그의 가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우현보의 인척 중에 김진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일찍이 중이 되었는데 자신의 종이었던 수이의 …
-『조선건국기 재상열전』에서 발췌함
3) 정도전의 신분과 사상
1) 철학사상: 성리학
2) 교육사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