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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와 함께 A학점을’ (버텔 올먼 저) 책을 읽고
이 책을 읽으면서 현재 거의 모든 나라가 선택하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사회주의의 중심에 있는 ‘막스’의 생각에 대해 알 수 있었다. 나는 고등학생 때 ‘윤리와 사상’ 수업시간에 유물론과 프롤레타리아 혁명 등 막스의 사회주의이론에 대한 간단한 수업을 들었었다. 수업을 들었을 때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보다 어쩌면 더 살기 좋은 사회라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왠지 모르게 그의 사상에 끌렸고, 가난한 삶을 살았다고 알고 있던 그가 굶주리면서도 항상 시녀를 데리고 다녔다는 사회학개론 수업시간 교수님의 말씀 역시 마르크스에 대한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는 책 제목에 마르크스라는 이름이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처음 시작할 때 독자에게 한 가지 거래를 제안한다.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방법, 다시 말해서 교수의 입장에서 볼 때 ‘시험 출제 방향이나 각 시험의 유형마다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문제 풀이 법은 대게 이런 식이다.’라는 설명을 통해 독자들이 책에 집중하게 하여 결국 끝까지 책을 정독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결국,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본주의’에 대한 것이다. 마르크스의 입장에서 자본주의를 비판하기도 하고 시험의 목적은 본래 자본주의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어린 시절부터 교육을 통해 훈련시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독자와 ‘거래’를 한다. 시험과 자본주의에 대…
책 속의 그림들 중 기억에 남는 그림이 두 개 있다. 하나는 판사 앞에 돈이 있고, 판사가 무죄라고 선언하는 그림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떠올랐다. 같은 죄를 가지고 있어도 돈만 있다면 좋은 변호사를 선임해 자신의 죄에 대한 형량을 낮출 것이다. 그 형